인터넷의 부상으로 사람들은 어떻게 돈을 사용할지 그리고 비즈니스 파트너를 누구로 선택할지에 대해서 놀랍도록 광범위한 선택권을 갖게 되었습니다. 기업들은 이를 인지하고 대응하기 위하여 사용자 데이터를 수집하고, 경쟁사에게 고객을 뺏기지 않는 체계를 구축하기 시작했습니다.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함에도 불구하고 기업은 요금 청구와 데이터 판매를 계속하기 위해서 사용자를 자신의 서비스에 울타리쳐서 가두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온보딩 경험을 넘어서는 확실한 무언가가 필요합니다. 어떻게 하면 이 상황을 잘 활용할 수 있을까요?

패러다임 전환하기

소비자들이 특정 기업의 서비스에 갇히는 것을 방지하려면 이하 두 가지 변화가 필요합니다.

  1. 데이터 주권 - 사람들은 본인의 데이터에 대한 소유권을 부여받아야 하며, 본인이 희망하는 곳에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2. 산업 내 사용자의 데이터 표준화가 필요하며, 기업은 이 표준을 준수해야 합니다.

최근까지 많은 기업들은 위 두 가지 중 어떤 것에도 특별한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더 나은 제품과 고객 서비스로 무장한 신규 업체들이 무지막지하게 진입함에 따라 기존 기업들은 위협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의 시장 점유율 손실을 늦추려면 다른 기존 기업들과 손을 잡아야 한다는 것을 인지하기 시작했습니다.

탈중앙화 시스템에 대한 이야기가 바로 이 대목에서 등장하기도 하죠. 탈중앙화된 시스템은 이러한 기업들에게 상호접근 가능한 공통 수단을 제공하고, 이 중 많은 기업들이 차세대 웹으로 추앙받는 이 신기술을 가장 먼저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다소 거창하게 들릴지 몰라도, 데이터의 사용자 주권과 업계 내 데이터 표준화를 결합한다면 기존의 비즈니스 운영 방식을 완전히 재구성할 수 있다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데이터 주권

여러분이 대다수의 사람들처럼 인터넷을 열성적으로 사용하고 계시다면 여러분의 신상정보는 아마 아래 그림처럼 모두 웹 상에서 여기저기 흩어져 있을 것입니다.

페이스북은 한물 갔다고요? 그저 예시일 뿐이니 계속 봐 주세요. 크게 보면 사용자 데이터를 큰 덩어리로 가지고 있는 핵심 기업들이 있고, 소량의 데이터를 보유한 수많은 기업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데이터는 모두 사용자가 아닌 기업이 소유하고 있으므로 전혀 연결성을 갖지 않은 채 지속적으로 여기저기서 복제될 것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5년간 사용자가 본인의 데이터와 자격 증명을 여러 기업의 데이터와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많은 프로토콜과 표준(OpenID, OAuth, OpenID Connect 등)이 개발되었습니다. 이러한 신기술(예: “페이스북으로 로그인” 기능)은 사용자 신상정보를 보호함에 있어 큰 개선 사항이겠지만, 여전히 무시할 수 없는 큰 문제가 남아있습니다.

위 그림을 보면 변화가 있지만 뭔가 빠진 것 같지 않나요? 물론 이전보다 나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우리의 신상정보는 여러 기업에 분리된 채 흩어져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바로 이 문제점을 블록체인 산업 종사자들이 탈중앙화 ID를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사용자들이 본인 데이터를 소유하고, 그들이 원한다면 언제든 누구와 공유하거나 하지 않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죠.

이 모델에서는 사용자 신상정보에 대한 표준 데이터셋이 존재하고, 이는 기업, 개인, 정부 등의 여러 주체의 검증을 받습니다. 이러한 신상정보는 사용자의 생체 정보, 비밀번호, 소셜미디어 연계 확인 등의 방식과 함께 사용자별로 암호화되어, 사용자가 데이터를 직접 제어하고 희망하는대로 다른 이에게 접근성을 제공 혹은 차단할 수 있도록 합니다.

바로 사용자가 직접 데이터 접근성을 제어하는 모델입니다. 이 모델이 실제로 사용된다면 사용자는 자신의 데이터 손실에 대한 걱정 없이 언제든 서비스 사용을 중단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생기는 한 가지 궁금증은 바로 ‘그렇다면 사용자 신상정보 및 데이터가 어디에 저장되나'입니다. 모든 데이터가 AWS나 구글에 저장되어 있다면 사용자가 “직접 데이터를 소유하고 있다”는 것은 조금 이상하게 들리죠.

그렇다면 사용자가 본인의 데이터를 단일 기업이 소유하거나, 미래에 언젠가는 접근이 불가능할까봐 걱정할 필요 없이 자유롭게 저장할 수 있는 장소는 어디일까요? 맞습니다. 바로 블록체인입니다.

하지만 블록체인은 속도가 느리고 대용량의 데이터 처리가 불가능하다고요? 사실 모든 탈중앙화 시스템은 기존 중앙화 시스템과 비교하면 꽤나 속도가 더딜 것입니다. 그러나 탄력적 사이드체인이나 샤딩 등의 기술을 활용하면 트랜잭션의 현지화를 통해 데이터 처리량과 계산 능력을 충분히 확장할 수 있습니다.

참고: 탄력적 사이드체인에 대해 잘 모르신다면,  이 아티클을 먼저 읽어 보시길 추천합니다.

탄력적 사이드체인을 활용하면 사용자는 모든 실행을 본인의 사이드체인에 아웃소싱하면서, 거의 모든 금전적 자산을 이더리움 메인넷에 보관할 수 있습니다. 탄력적 사이드체인은 본래 기업 전체가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디앱)을 실행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지만, 본인의 디앱을 사용자 정보 인터페이스로 활용하고자 하는 개인에게도 변형하여 적용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탄력적 사이드체인은 비즈니스뿐 아니라 개인적 차원으로까지 확장할 수 있게 합니다.

SKALE이 믿는 미래가 바로 이런 모습입니다. 여러분이 직접 본인의 데이터를 통제하고, 사용자 정보 일부를 잃을 염려 없이 가장 많은 가치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자유롭게 이동하는 미래 말입니다. 다음 주제로 넘어가서, 데이터를 보관한다고 해서 가치가 보존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살펴봅시다.

산업 간 데이터 표준화

만약 여러분이 아마존 상의 본인 프로필을 트위터로 내보내고자 하면, 어떤 과정이 수반될까요? 아마 두 플랫폼 간에 기본적인 프로필 정보 정도만 전송될 것 같습니다. 이는 사실 아마존과 트위터는 완전히 다른 시장에서 활동하며 회사 목표가 서로 겹치지 않는 플랫폼이기 때문이죠.

그러나 Epic에 저장된 여러분의 전자 건강관리 기록을 Cerner로 내보내려고 하면 실패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많은 업계에서 보안 문제를 제외하고는 사용자 데이터 표준을 엄격하게 적용하지 않기 때문에 시스템 상호 운용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게다가 이러한 기업들 중 다수는 사용자들을 가두기 위해 표준화를 추구하지 않습니다. (표준이 적용되고 준수된다면, 병원이 Epic의 전자 건강관리 시스템을 설치하고자 굳이 수억 달러를 지불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죠.)

변화에 더 오랜 시간이 걸리는 기업도 있겠지만, 이미 신규 경쟁사들의 압박을 느끼기에 노후되지 않으려고 협력의 길로 눈을 돌리는 기업들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난 몇 년 동안 많은 기업들이 컨소시엄과의 협력을 통해 업계 표준을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미국 택배회사인 UPS가 트럭 운송 조합의 블록체인에 가입한 예시를 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컨소시엄이 설립되고 표준이 설정되어 시행되면 기업들은 고객 유지 수단으로 활용하는 서비스의 품질에 주력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다른 곳에서 더 나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느끼는 고객은 손쉽게 다른 경쟁업체로 옮겨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그리는 미래는 다음과 같습니다. 사용자는 데이터에 대한 주권을 소유하며,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에 데이터 접근성을 자유롭게 제공하고, 실망스러운 기업은 데이터 접근성을 차단당할 것입니다. 현재 비즈니스 상황을 고려할 때 다소 꿈 같은 얘기로 들릴지 몰라도, 세계화가 계속 진행됨에 따라 필연적인 결과라 생각합니다.

더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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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ALE의 미션은 풀스테이트 스마트 컨트랙트를 실행하는 비용효율적이면서 고성능인 사이드체인을 빠르고 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개발자들에게 보안이나 탈중앙화를 포기하지 않고도, 속도와 기능성을 제공하는 뛰어난 경험을 선사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Telegram, Twitter, Discord에서 저희를 팔로우하거나, SKALE 웹사이트의 이 양식을 신청하시면 업데이트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